<생활의 팁>

지난해보다 야생진드기에 의한 감염병 환자가 늘면서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 주의가 요구된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최근 제주지역에서 열두 번째 발생했다.

SFTS는 해당 균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질환으로 치료제가 없어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기 쉽다. 

SFTS는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는 만큼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인 만큼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작업 및 야외활동 전 예방수칙으로는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도 효과적인 진드기 감염병 예방법이 될 수 있다.

또 작업 및 야외 활동 시에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로 다니지 말아야 한다.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즉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진드기에 물리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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