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확대·발전방안 시안 발표…22일 현장포럼

교육부가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내년부터 자유학년제로 확대하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각계 의견을 수렴, 최종 계획을 확정발표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2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제2회 자유학기제 현장포럼'을 개최한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에 따르면 현재 한 학기로 돼 있는 자유학기제를 1년까지 늘릴 수 있게 하고, 이 기간의 내신성적은 고입전형에 반영하지 않는 방안이 추진된다.

시안은 현재 희망하는 학교에서 교장이 자유학기로 한 학기를 지정할 수 있게 한 것을 한 학기나 두 학기로 늘릴 수 있게 했다. 

자유학기제를 '자유학년'으로 늘리면서, 자유학년이 되는 중학교 1학년의 교과내신 성적은 고입전형에 반영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입학전형에서부터 예고하기로 했다. 

자유학년 동안에는 연간 최소 221시간의 수업시간 편성이라는 기본사항 외에 학기 당 운영시간과 개설 영역은 학교가 자유롭게 정하도록 했다. 

자유학기와 일반학기를 연계해, 자유학기 이후에도 한 학기 이상 학생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를 강화할 수 있게 하는 내용도 담았다. 

교육부는 자유학기나 자유학년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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