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실종 20대 여성, 익사체로 발견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경북 안동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익사체로 발견됐다.

실종된 20대 여성이 28일 오후 2시 30분께 안동시 운흥동 낙동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4일, 연인의 집에서 자다가 새벽녘 집을 나선 것으로 짐작되는 사고 여성이 결국 나흘 만에 부음을 전하며 유가족을 비탄에 잠기게 했다.

유족 측은 고인이 출근을 하기 위해 새벽녘 길을 나섰을 거라 추측하며 강으로 갈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호소했다.

안동은 실종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으로, 올해에만 4명이 실종돼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013년에는 50대 수도검침원이 실종된 지 열흘 만에 옷이 모두 벗겨진 채 변사체로 발견됐으며, 2008년에는 실종된 3명이 잇따라 익사체로 발견되며 충격을 전한 바 있다.

안동서 실종된 20대 여성의 비보가 세간에 전해지며 온라인에는 누리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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