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최악 폭탄 테러 (사진: INFODOC)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최악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각) 해외 외신들에 따르면 소말리아 모가디슈 시내의 한 호텔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한 폭탄 테러가 발생했으며 이후 2시간 뒤 다른 지역에서도 폭탄이 터졌다.

이날 소말리아 최악의 폭탄 테러로 인해 사망자가 300명에 달하고 있으며 부상자 또한 이 숫자를 넘고 있다.

어수선한 현장 상황 속, 병원 관계자 측은 "여기는 말할 수 없는 피 냄새와 두려움으로 가득찼다"라고 그곳의 참담한 상황에 대해 전하기도.

이에 지난 2월과 5월,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발생했던 다른 테러 사건도 주목받는 바.

지난 2월에도 차량폭탄 테러로 인해 적어도 34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테러를 시인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소말리아 내 이슬람 무장반군인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짐작했다.

이후 5월에는 한 카페에서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때 역시 카페 앞에서 갑자기 폭발물이 탑재된 차량 한 대가 터졌다.

한편 소말리아를 뒤짚은 최악 폭탄 테러. 범인을 향한 추적이시작됐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