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남씨 국내 첫 PGA대회 CJ컵 선수 50명 초청 신라호텔서

오는 19일 제주에서 PGA 정규대회로 국내 첫 개최되는 '더 CJ컵@ 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달러·이하 CJ컵)가 개막하는 가운데 참가 선수들을 위한 따뜻한 환영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제주출신 골퍼 강성훈의 아버지 강희남씨가 마련한 것이다.

16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번 환영만찬에는 '1000만 달러의 사나이'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세계적인 골퍼 70명과 지역 원로인 오광협 전 서귀포시장, 강기권 전 남제주군수, 홍명표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상임고문 등 120명이 참석했다.

강희남씨는 "제주에서 PGA정규대회가 열리는 것을 기념해 아들의 동료선수들을 위해 작은 환영행사를 준비했다"며 "아울러 아들이 골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해 준 지역사회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강성훈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골프를 시작해 2006년 KPGA 프로로 데뷔했으며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2008년 KPGA 신인왕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TPC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PGA 시즌 두 번째 대회인 CIMB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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