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 본진이 19일 항공편을 이용해 격전지 충주로 장도에 올랐다. 이날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대합실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충북체전 20일부터 일주일간 열전
 도선수단 개회식서 두 번째 입장
 35개 종목 672명 출전...80개 메달

충북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이 필승을 다짐하며 격전지 충주로 출정했다. 

도체육회 본부임원과 육상 출전 선수 등 40여명의 제주도선수단 본진은  19일 오후 대한항공편을 이용해 장도에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만8784명과 임원 6346명 등 모두 2만5130명이 참가하는 이번 체전에 제주도선수단은 육상, 수영, 축구, 역도, 유도, 레슬링, 태권도 등 35개 종목에 672명(본부임원 60명, 감독·코치 96명, 선수 516명)이 출사표를 던져 8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선수단의 종목별 출전선수 현황으로는 고등부가 24개 종목에 210명(남자 147명, 여자 63명), 대학부 9개 종목에 88명(남자 58명, 여자 30명), 일반부 31개 종목에 219명(남자 131명, 여자 88명)등이 참가해 각 고장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정정당당히 싸울 계획이다.

특히 전 종목 출전선수들이 이미 경기가 열릴 지역이나 제주를 떠나 타 지역에서 목표메달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번 체전에서 도선수단은 기록종목인 수영에서 14개, 육상과 체조에서 각각 7개, 역도와 근대5종에서 각각 4개, 양궁에서 2개, 볼링과 댄스스포츠에서 1개 등 모두 40개 이상의 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또 단체 및 개인단체종목인 산악과 탁구, 자전거에서 각각 2개씩을, 골프·당구·스쿼시·하키에서 각각 1개씩 등 모두 1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이밖에 제주체육의 효자종목인 체급종목에서는 30개 이상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유도와 태권도에서 각각 8개를, 레슬링에서 7개, 복싱과 씨름에서 각각 3개, 보디빌딩에서 1개 등의 메달이 터져 나올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선수단은 육상, 역도, 레슬링, 태권도, 체조, 수영, 사격, 양궁, 볼링, 근대5종, 댄스스포츠, 검도, 배드민턴, 당구, 산악, 승마, 자전거, 테니스 복싱, 유도, 씨름, 보디빌딩 등 모두 22개 종목의 백중세 경기에서 깜짝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20일 오후6시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차기개최지인 전북선수단에 이어 두 번째로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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