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캡처)

영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이 인종차별 폭행을 당했다.

19일(현지시간)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영국 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 A씨가 무차별적인 폭행, 언어 폭행을 당했다.

당시 남성들은 술 병으로 A씨의 얼굴을 내리치며 막말을 서슴지 않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지속해 세간의 탄식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온라인상에서는 인종차별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폭행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스포츠댄스 선수 박지우가 인종차별을 당했던 사실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5년  tvN '택시'에 출연했던 그는 "영국 생활 당시 텃세가 심했다"라며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당시 그는 "한번은 화장실에서 유럽 친구와 마주쳤는데 오고 가며 본 적이 있음에도 성의 없이 눈인사를 했다"라며 서러운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 같은 차별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폭행 피해자인 A씨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