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사진: 채널A)

가수 데프콘이 배우 김주혁의 사망에 비통한 울음을 터뜨렸다.

31일 오후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故 김주혁의 빈소가 마련됐다.

데프콘은 '1박 2일' 출연진 중 가장 먼저 빈소에 도착했다. 검은 양복 차림으로 빈소를 찾은 데프콘은 입구에서부터 머리를 감싸쥐고 괴로워하며 고인의 죽음을 슬퍼했다.

데프콘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쏟아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데프콘은 김주혁과 '1박 2일'을 함께 하며 근 2년간 형제보다도 진한 우애를 쌓았다.

지난 2015년 12월 김주혁이 '1박 2일'을 하차한 이후에도 데프콘은 자신의 SNS에 "#2년동안#너무감사했습니다 #착한형아#구탱이형사랑해요 #오래가요우리"라는 글을 남기며 남다른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데프콘의 뒤를 이어 '1박 2일' 유호진 PD와 차태현, 윤시윤, 김종민, 김준호 등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한편 故 김주혁은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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