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평화로에서 버스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일 오후 1시4분께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에서 일반간선버스와 25t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서 평화로로 진입해 서귀포 방면으로 가려던 282번 버스가 앞에 있던 2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객 이모씨(39·부산)가 크게 다쳤으며 버스 운전자 강모씨(52) 등 승객 25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버스 및 트럭의 사고기록 장치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날 오전 7시22분께에는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유수암교차로 인근에서 버스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119에 의해 22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버스 1대가 전소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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