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그룹 계열사인 제주소주가 출시한 ‘푸른밤’의 광고문구를 놓고 성매매 은어사용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소주는 ‘푸른밤’ 소주브랜드를 광고하면서 알코올 도수에 따라 도수가 높은 제품을 푸른밤 긴밤, 낮은 제품을 푸른밤 짧은밤 문구를 사용했다.

하지만 긴밤과 짧은밤의 용어는 성매매를 하는 남성들이나 성매매 업소에서 주로 사용하는 은어라는 점이 온라인 등에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성매매 여성과 아침까지 시간을 보내는 것을 긴밤으로, 한 차례 성관계를 하는 것을 짧은밤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소주는 '푸른밤'이라는 제품명에서 파생된 이름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온라인상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성매매 은어를 제품광고에 내놓는 것에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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