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아이폰 SE2 (사진: SBS 뉴스)

아이폰X와 아이폰 SE2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24일 각 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국내에 애플사 아이폰X가 판매 개시됐다.

지난 1일 애플코리아가 출시 예고한 아이폰X는 아이폰8에 비해 베젤리스 디자인, 사라진 홈버튼, 터치 ID와 이를 대체하는 페이스 ID가 탑제되어 있고, 애플 10주년 기념의 의미를 담은 프리미엄 제품으로서 희소성 가치가 높아 오늘 출시되면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아이폰X 사용자 일부가 SNS을 통해 "아이폰X가 기온이 낮을 때 실외에서 디스플레이가 멈춘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레딧 커뮤니티의 관련 스레드 같은 현상을 경험한 사용자들이 의견을 내고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폰X 사용자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는 아니다.

이달 초 캐나다의 기온이 상당히 내려갔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디스플레이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같은 아이폰X의 문제를 접수한 애플은 "급격한 온도 변화 후에 아이폰X 화면이 일시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문제를 인식했다. 화면은 수초 후 반응 능력을 회복한다. 다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이라며 다음 소프트웨어 릴리즈에서 개선 방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낮은 온도에서 아이폰X 화면이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의 해결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화면을 잠그고 사이드 버튼을 눌러 다시 잠금을 해제하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여러 명의 사용자가 일시적인 반응 중단 상태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지난 21일 한정 판매된 아이폰X에 이어 저렴한 스마트폰 구매자층을 위해 내년 상반기 아이폰 SE2를 450달러(약 49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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