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사진: 이효리 SNS)

가수 이효리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24일 김형석 대표가 이끄는 키위미디어 소속의 이효리가 1년여 만에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속사에 따르면 '휴식' 의사를 내비친 이효리의 뜻을 존중해 전속계약을 조기에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 자격을 통해 이효리와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김형석 대표는 지난 5월, 가요계 복귀 의사를 내비친 이효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전속계약을 맺은 이효리는 지난 7월 6집 정규앨범 'BLACK'으로 다시 한번 가요계 무대에 당당히 서며 대중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이효리가 발매한 'BLACK' 앨범은 과거 히트곡 '텐미닛'과 '유고걸', '미스코리아'에 비해 저조한 앨범 성적을 거뒀다.

이에 지난 7일 김형석 대표는 "이효리의 컴백은 실패는 아니다. 결혼 후 제주도로 가서 4년 정도의 공백이 있었다"라며 "블링블링한 핀업걸에서 자기 자신의 안으로 들어가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을 테고, 한적한 제주도 생활을 통해서 자기를 성찰했고 그것을 표현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앨범으로 돈을 많이 벌지 않았지만. 사실 마이너스가 난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김형석 대표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계약해지 결정을 내린 이효리가 앞으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