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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향한 순수의 온기를 마주하다

기사승인 2017.12.07  14: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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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복 작 'Summer night2017'.

제주 이명복·오스트리아 하로 피치 작가 2인전 '한국의 인상'
9~31일 갤러리노리…2014년부터 인연, 따뜻함 담은 화면 닮아


마음이 통하면 닮는다는 말이 있다. 저지문화예술인마을 갤러리노리(대표 김은중)에서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한국의 인상'을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제주 이명복 작가와 오스트리아 하로 피치 작가의 2인 전은 마치 추사와 초의선사의 우정 마냥 그윽한 감흥을 자아낸다.

제주 유배길에 초의선사와 하룻밤을 지내며 차를 마시기도 하고, 추사를 잊지 못해 제주도로 건너가 반년을 함께 지내기도 하면서 쌓은 인연의 고리가 차였다면 이들을 연결한 것은 다름 아닌 '제주'다. 

제주에 정착한 이 작가는 2014년 하로 작가의 초청으로 오스트리아 라비니츠에서 레지던시와 전시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제주·라비니츠 현대미술전을 진행할 당시 갤러리노리에서 하로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기도 했다.

제주에서 받은 영감을 작품에 투영했던 하로 작가는 지난 4월 이 작가와 오스트리아에서 '한국의 인상'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그에 대한 화답이다.

한 명은 두터운 마티에르에 오일 파스텔로, 다른 한 명은 한지에 아크릴 자료로 작업을 한다. 일반적인 파스텔화나 유화와는 어딘지 다른 느낌은 세상을 향한 따뜻함과 맞닿는다. 묵묵히 그날 그때가 주는 감흥과 가슴 높이에서 제주를 읽고 살피는 시선이 선문답을 한다. 전시 개막은 9일 오후 3시로 권서하 무용가의 살풀이 공연을 준비했다. 문의=772-1600.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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