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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의 첫걸음! 청렴의 첫걸음!

기사승인 2017.12.07  18: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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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아영 제주시 안전총괄과

'공무원은 항상 깨끗해야 한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청렴'은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 잡혀 있지만, 아직도 공직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손꼽히고 있다. 청렴(淸廉)은 '성품이 고결하고 탐욕이 없음'을 뜻한다. 국민의 공복으로서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추구해야 하므로 청렴이 더욱더 강조된다.

올 초,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발표한 '2016년 세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176개국 중 우리나라는 52위를 차지했다. 국가 청렴도가 낮을수록 경제발전 역시 저해되고 있으므로 청렴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즘 시대는 접대문화, 연고 중시, 공사의 구분이 모호해 공직자가 바람직한 판단이나 의사 결정의 방향 제시가 힘들다. 해서 최근 각종 미디어 매체, 신문 등에 일부 공직자에 대해서 많은 글이 올라오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

그렇기 때문에 청렴한 사회는 먼저 사람의 양심이 기반이 되어 법과 질서가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덧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시행 전부터 화제의 중심으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지금 현 사회의 변화를 주도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더치페이 문화가 빈번해지고 있고, 공무원에 대한 부패인식도 점차 변화되어 가고 있다. 조금 더 나아간다면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는 공직사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역사 속에서도 청렴을 찾아볼 수 있다. 충무공 이순신께서는 '관아의 오동나무는 나라의 것이다.'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이순신 장군이 발포에서 '만호'라는 벼슬을 담당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전라 좌 주사가 심부름꾼을 보내 풍류를 즐기기 위한 거문고를 만들 오동나무를 베어오라고 시켰고, 그 말을 들은 이순신은 발끈하며 상관의 사리사욕을 질타했다. 이처럼 직급 상관없이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 잡았던 그의 청렴함과 강직함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공직자가 자기 일을 책임지고 묵묵히 수행한다면 궁극적인 목적에 도달할 것이다.

공직자는 업무적으로 많은 유혹 속에 노출되어있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청렴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청렴 의식도 같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자발적 수용과 자율적 실천에 기초해 부정부패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누군가 나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이다. 머리로만 생각하는 게 아니고 가슴으로 느끼고 먼저 실천하게 된다면 행복한 청렴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아영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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