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 청부살인 (사진: YTN 뉴스)

배우 송선미의 남편을 죽이라는 청부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곽 씨가 무죄를 주장했다.

지난 11일 송선미 남편 사건 용의자 중 한 명인 곽 씨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용의자 곽 씨는 일본어 학원에서 알게 된 조 씨가 2억 원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을 알고 접근, 조 씨에게 청부살인 대가로 20억 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그의 억울함 호소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반응은 싸늘한 상황.

이는 지난 11월 2일 송선미 남편을 살해한 조 씨가 곽 씨에게 청부살인을 부탁받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를 통해 범죄자들이 주고 받았다는 문자 내용이 공개되면서 청부살인 가능성 의혹에 힘이 더해지고 있다.

당시 김대오 기자는 "송선미 남편을 살해한 피의자 조 씨는 이상한 점이 있다"며 "우발적인 살인을 저질렀을 경우에는 보통 도피하는데 순찰차가 출동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 씨의 말에 의하면 송선미 남편에게 상속 관련 정보 제공으로 2억 원을 받기로 했는데 1천만 원밖에 받지 못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송선미 남편의 살해를 지시한 곽 씨는 조 씨에게 "조선족을 동원해 청부 살해를 알아봐라"라며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15일 2시 송선미 남편 청부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곽 씨에 대한 공판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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