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다 김선생' 갑질 논란 (사진: YTN)

김밥 프렌차이즈 '바르다 김선생'이 갑질 논란으로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바르다 김선생'은 지난 2014년부터 가맹점주에게 식재료를 비롯한 물품들을 무조건적으로 본사를 통해서만 구입하도록 강요했다. 이 과정에서 시중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했고, 다른 물품을 사용할 시 계약을 끊겠다고 선포하기도 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바르다 김선생' 본사에 대해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시정 명령과 과징금 6억 4300만원을 부과했다.

앞서 YTN 뉴스를 통해 실제 '바르다 김선생' 가맹점주가 CCTV 영상을 제보하기도 했다.

당시 영상에는 '바르다 김선생' 본사 직원이 가맹점 주방 이곳저곳을 뒤지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가맹점에서 본사 물품이 아닌 외부 물품을 사용하는지 감시하기 위해 몰래 찾아왔던 것.

해당 가맹점주는 이같은 본사의 행동에 "인테리어로, 주방집기로, 물류비로 남겨먹으니 그저 점주들 돈 뜯어먹으려고 하는 것 그 이상이 아니다"라고 한탄했다.

한편 '바르다 김선생' 본사의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불매운동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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