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가오쯔치 득녀 (사진: 가오쯔치 웨이보)

배우 채림이 결혼 3년 만에 첫 아이를 출산, 사진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채림의 남편인 중국 배우 가오쯔치는 12일 자신의 웨이보에 "내 삶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라는 글을 남겼다.

가오쯔치는 "우리의 '선물'이 울음을 터뜨리는 걸 본 순간 내 마음이 부서지는 것 같았다. 그러나 채림이 선물을 들자 심장이 다시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 채림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여보 너무 고생했어, 우리 선물과 부모님 모두 건강하길 바라요. 사랑해요 모두"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4년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특히 결혼 소식이 전해졌을 무렵 가오쯔치는 한 인터뷰에서 채림에 대해 "내가 먼저 그녀를 좋아해 따라다녔다. 채림은 현명하고 선량하다. 아내의 덕을 가진 나에게 꼭 맞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채림은 "내가 정해놓은 배우자에 대한 기준이 있었다. B형 남자, 연하는 싫고 연예인도 별로다. 외국인도 싫었다. 그런데 가오쯔치는 4가지 사항에 모두 해당된다"며 "사랑은 준비하는 대로 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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