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외래 환자 1000명당 7.7명)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19.0명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연령별로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7~18세에서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플루엔자 실험실감시 및 학교 역학조사 결과 A형 인플루엔자와 B형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유행이 시작한 후에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학교 및 보육시설과 같은 집단시설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