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박람회. 자료사진

본예산 4% 수준…청년 재형저축 사업 본격 추진
중기 수출 확대 460억…전기차 산업 1070억 지원

제주특별자치도가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산업 육성 등 경제 활성화 관련 사업에 2031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내년 본예산 5조297억원의 4% 수준이다.

도는 우선 도민체감형 경제정책 실현과 일자리 창출 사업에 모두 200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지역 생산품의 소비 촉진을 위해 △제주제품 JQ인증제도 운영(10억원) △공유경제자원시스템 도입(3000만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육성(32억원)  △지역생상품 구매 인센티브제(4000만원) 등을 추진한다.

청년·중장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인 일자리 창출 사업(109억원)과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사업(15억원) 등에도 109억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청년 지원 정책이 대폭 확대된다. 도는 청년취업지원희망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 사업과 제주형 재형저축 사업,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사업 등의 청년정책 3종 사업(18억원)을 본격 실시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성장환경 구축과 제주제품의 국내·외 판매 확대 사업에 46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13억원)과 기업경영 안정화 지원(20억원), 제주향토강소기업 육성(19억원), 기술지원(52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정책 실현을 위한 에너지 자립형 도시기반 구축 사업을 비롯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사업(302억원) 등이 추진되며, 전기차 선도도시 성공모델 구현을 위한 전기차 연관 산업 육성 사업(1070억원) 확대에도 힘쓴다.

도 관계자는 "내년 도정목표인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충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상반기 중에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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