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도 소방안전본부 18일
올해 성과보고회 개최
국제안전도시 공인 등

도민과 관광객들의 생명 보호를 위해 흘린 제주 소방당국의 구슬땀이 결실을 맺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황기석)는 18일 본부에서 올 한 해의 주요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추진할 주요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2017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 소방당국의 올해 출동 건수(1~11월 기준)는 화재 702건, 구조 1만1602건, 구급 4만4695건, 생활안전 8430건 등 총 6만5429건이다.

도민과 관광객들의 생명 보호를 위해 하루 평균 196회 출동하는 등 각종 화재·사고 발생 때마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제주 소방당국의 노력은 각종 전국 단위 평가·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이어졌다.

아시아 최초로 제주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을 달성했으며, 2017년 지역안전지수 평가 화재분야 1등급 달성,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전국 1위, 2017년 공기충전실 통합관리 운영 및 장비관리시스템 평가 권역별 1위, 현장 대응 역량 강화 방안 발표대회 전국 1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 소방당국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제주 소방당국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반부패 소방조직문화 혁신 실행계획' 및 '소방공무원 음주문화 개선 종합대책'을 강화해 실천키로 했으며, 국제안전도시 공감대 형성을 위한 도민 참여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키로 했다.

황기석 본부장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과제들에 대해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특히 안전한 소방헬기가 도입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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