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오인구, 김영옥, 고기철.

경찰청 18일 예정자 발표
오인구·김영옥 경정 포함
제주서 첫 여성 총경 배출

제주에서 최초로 경정 2명이 동시에 총경으로 승진했다.

특히 제주경찰 72년 역사상 첫 여성 총경도 배출됐다.

경찰청은 18일 경무관 및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제주에서는 오인구 제주지방경찰청 정보과 정보3계장(51)과 김영옥 생활안전계장(53) 등 2명이 총경 승진 예정자 명단에 포함됐다.

제주지방청 소속 경정 2명이 동시에 총경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계장은 1990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지방청 경무계장, 작전전경계장, 감찰계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 최초로 여경 파출소장을 역임한 김 계장은 제주 1호 여성 총경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김 계장은 1988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지방청 여성청소년계장, 보안과 외사계장, 제주국제공항경찰대장 등을 거쳤다.

특히 전국 단위로 시행된 여경 총경 승진 심사를 통해 승진 예정자로 선정됐다.

한편 제주출신 총경인 고기철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장(55)이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 과장은 1990년 간부후보 38기로 경찰에 입문했으며, 경기청 부천오정경찰서장, 제3부 외사과장, 수원중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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