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학 대령 준장 진급
부친·아들도 해병 출신

제주 출신 김정학 해병대 대령(53·합동군사대학교 연구관)이 제주대학교 해병대 학생군사교육단(ROTC) 최초로 장군으로 진급했다. 

정부는 28일 김정학 준장 등 중장급 이하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준장은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으로 서귀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입관한 후 합동참모본부 상륙작전담당, 해병대사령부 작전참모처장, 해병대 제1연대장, 해병대사령부 정보참모처장 등을 지냈다. 

김 준장은 해병대 가족으로도 알려져 있다. 

김 준장의 부친 김유헌씨도 해병대 출신으로 제주도 해병대전우회 연합회장을 지냈다.

또 첫째 아들 김현우씨 역시 해병대에서 군복무를 했으며, 둘째 아들도 내년 1월에 해병대 입대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 강정동 출신인 해사 45기 조영수 대령도 준장으로 진급했다.
조 준장은 강정초등학교(32회)와 중문중학교, 남주고등학교(29회)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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