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하는 폭설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폐쇄와 개방을 되풀이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11일 오후 7시30분을 기해 재설작업을 마무리하고 활주로를 다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4300여명의 승객이 남아있는 상태다. 여기에 공항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인원까지 포함하면 남은 승객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공항 활주로는 폭설로 많은 눈이 쌓이면서 이날 오전 8시 33분 폐쇄됐다. 이후 4시간 만에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지만 오후 6시 35분 또다시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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