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십 3차전서 호주에 3-2 승리
20일 말레이시아와 4강 진출 다툼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7일 중국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18 AFC U-23 챔피언십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전반 18분과 후반 21분 터진 이근호(포항)의 멀티골과진 전반 44분 나온 한승규의 추가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 오는 20일 C조 2위 말레이시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을 2-1로 물리친 후  시리아와 0-0 무승부를 기록해 토너먼트전 진출이 불안했지만 호주전에서 3골을 몰아치며 힘겨운 8강행을 이뤄냈다.

한국대표팀이 20일 말레이시아에 승리하면 4강전에서 B조 1위 일본과 A조 2위 우즈베스탄 승자와 맞대결을 치를 전망이다. 

특히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역시 이날 시리아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둬 1승1무1패(승점 4점)로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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