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LH와 업무 협약

제주시는 지난 13일 LH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권홍)와 저소득층 자가 주택에 대한 주택개·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비는 4억5000만원으로 저소득층 124가구에 대한 집수리 사업을 지원한다. 주거급여법에 따라 국비 80%가 투입된다.

협약 내용으로는 연간 수선계획에 따른 사업수행 및 사업시행 후 정산에 관한 방법, 기타 위탁 업무에 관한 세부사항 등이 담겨있다.

집수리 사업 대상은 매년 주거급여 수급대상 가구 중 주택 구조의 안전성, 최저주거기준 설비상태 등 주택상태를 조사 하고 조사결과 수급자격 확정 순위에 따라 정해진다.

구체적으로 '대보수' 13가구, '중보수' 15가구, '경보수' 47가구, 기타(장애인편의시설, 슬레이트공사) 49가구를 선정해 지붕보수, 주방개량, 창호·단열난방공사, 도배, 장판 등의 수선을 진행한다.

수선·유지수리비 지원 한도는 '대보수' 1026만원(7년주기), '중보수' 702만원(5년 주기), '경보수' 378만원(3년주기) 등이며, 장애인 및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주거약자 주택의 편의시설 설치를 추가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LH 제주지역본부와 수선유지급여사업 협약체결함에 따라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주거가 불안정한 저소득층의 주거수준 향상 및 양질의 주거복지서비스가 지원돼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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