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낮 12시15분께 제주우편집중국에서 핵폐기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시·도지사 수신으로 전국에 배달될 예정이라는 신고가 들어왔다. 연합뉴스
제주도에 배달된 방사능 물질 추정 소포. 고경호 기자
제주지방경찰청 특공대 및 제주해양지방경찰청 특공대가 핵폐기물 모형이 들어있을것으로 추정되는 소포에 대한 엑스레이 판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경호 기자 

핵폐기물 모형 깡통으로 추정되는 소포가 선박을 통해 제주로 배달되면서 관계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23일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5분께 우정사업본부를 통해 방사능 물질로 추정되는 소포가 전국에 배달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 지역 환경단체에서 핵폐기물 모형 깡통 1000여개를 국회의원, 장관 등 각계 인사들에게 발송했다"라며 "그러나 사태에 대비해 전문 인력 및 대테러 장비를 총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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