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오진희 기자] 배우 최율이 '미투운동'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율은 23일 자신의 SNS을 통해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다.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최율은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라는 글을 올려 이목을 모았다.

이날 최율이 올린 글로 인해 성추행 논란에 휘말린 사람은 바로 배우 조재현.

피해자 A씨 또한 2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을 통해 그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해 최율의 주장에 무게를 실었다.

A씨는 "혼자 있으면 그가 나타나 뒤에서 손을 넣었다"며 "극단과 문제를 상담했지만 극단 대표는 봉투를 내밀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앞서 익명으로 보도된 성추행 가해자 또한 그가 아니냐는 의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2일 한 매체는 "J씨가 피해자를 혼자 불러내 강제로 입을 맞추고 몸을 만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성추행 폭로 글을 올려 화제가 됐던 최율은 같은 날 SNS 계정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