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제민일보 선정 금주의 칭찬 주인공 글로리아회

1986년 제주지방법원 직원 구성 나환자촌 나자로마을 정기 기부
홍익원 아가의 집 금품후원 및 노력봉사 16회 법조봉사대상 수상관

30년 넘게 지속적으로 모금후원활동을 펼치고, 직접 복지기관에서 청소 등의 노력봉사를 펼치고 있는 제주지방법원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글로리리아회(회장 강정희 법원서기관)가 제민일보가 추진하는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글로리아회는 1986년 제주지방법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봉사모임이다. 작은 것이지만 모이면 우리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소박함으로 시작됐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도민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현재 4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글로리아회는 회원들이 매달 5000원씩 회비로 낸 기부금을 적립해 복지기관 등에 후원하고 있다.

글로리아회는 1986년부터 2009년까지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회비 등을 적립해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나환자촌인 나자로마을에 기부했다.

이후 나환자수도 줄어들고, 나자로마을 사정이 많이 좋아지면서 2010년부터는 제주도내 영유아 복지기관인 홍익원에 정기적으로 금품을 기부하고 있다.

또한 한달에 한번씩 직접 홍익원을 방문해 청소와 잡초제거 등 노력봉사에 나서고 있다.

글로리아회는 2012년부터는 홍익원과 함께 지적장애인 복지시설인 '아가의 집'에 대한 정기적으로 금품후원에 나서는 것은 물론 매월 첫째주 토요일마다 '아가의 집'을 찾아 노력봉사를 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리아회는 30년이 넘도록 사랑·나눔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법조협회가 선정하는 제16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에서 법조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강정희 회장은 "글로리아회 회원 모두가 성심성의껏 기부에 동참하고, 홍익원과 아가의 집에서 청소와 잡초뽑기 등의 노력봉사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월 정기모임을 가지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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