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방송사고 (사진: YMC 엔터테인먼트)

[제민일보=권장훈 기자] 대세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방송사고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9일 방송을 앞둔 Mnet '스타라이브' 방송 준비 중 워너원 멤버들의 사담이 여과 없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파됐다.

이날 워너원 멤버들은 멤버 박우진의 인터뷰를 끝으로 마이크 전원이 켜진 것을 확인하지 못한 채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어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워너원 멤버들의 목소리는 곧바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송출됐고, 그들은 "잠을 잘 수가 없다", "일정이 너무 힘들다"라며 소속사와의 관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멤버는 집 앞까지 찾아온 사생팬으로 인해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멤버 강다니엘은 지난해 살인적인 스케줄 일정으로 감기몸살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했던 바, 이에 불만을 토로한 워너원에 대한 걱정 어린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8월 워너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스케줄이 너무 많아 한숨도 못 자고 한 적도 있다"며 "이틀에 한번 잘 때도 많고 밥도 차에서 먹을 때가 많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워너원 관계자 측은 방송사고에 대해 죄송하다며 사과의 입장을 밝혔으나 해당 영상은 '워너원 방송사고'라는 제목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