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정대선 (사진: MBN)

[제민일보=권장훈 기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남편 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사장의 아버지의 제사에 참석했다.

정대선 사장의 아내인 노현정은 21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7주기 제사에 참석했다.

노현정은 지난 2006년 지인이 소개로 정대선 사장을 만나 연락을 주고받으며 가까운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3달도 채 안 되는 짧은 연애 기간 후 정대선 사장과 결혼을 발표한 노현정은 이로 인해 결혼 전 임신설에 휩싸였고, 두 사람은 곧바로 사실무근이라며 임신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재벌 기업과 아나운서의 이른 결혼 소식은 세간의 화두를 모았고, 일부 누리꾼을 통해 "속도위반이 아니냐"며 임신설 의혹은 더욱 불거졌던 상황.

이에 대해 노현정은 미니홈피를 통해 "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다. 정말 중요한 건 느낌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자신을 둘러싼 구설수들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선 사장과 결혼 전 노현정은 당시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서 손을 잡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서 키스를 하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서 사랑에 빠지고…"라며 "하루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면 그 사랑으로 인해 평생 그 사람만을 그리워하며 살 수도 있는 거다"라고 적었다.

이어 "사람을 만나는 데는 단계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 그냥 가슴으로 부딪쳐서 느낌이 오면 그걸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라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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