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권장훈 기자] 최근 '강다니엘 빙의글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래퍼 육지담이 워너원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육지담은 21일, 강다니엘과의 연애담을 다룬 팬픽 사건 이후 워너원 팬들을 피해 숨어 살았다라는 심경을 전하며 해당 관계자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육지담은 앞서 지난 2월 강다니엘 빙의글(워너원 팬이 작성한 빙의글인 일종의 팬 픽션)의 캡처본을 자신의 SNS에 게재, 자신들을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며 지켜본 것이 아니냐며 작성자와 설전을 벌였다.

당시 육지담은 작성자에게 "진짜 정신이 많이 아프다 이 친구"라며 "진짜 미쳤나 봐, 나보다 더 미친X"이라고 비난했고, 워너원 멤버들과 연락처를 주고받은 사이라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를 놓고 논란이 점화되자 육지담은 "해결하려면 워너원 어딨는지 알아야 하는데 다 연락이 안 된다"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자신을 향한 비난이 이어지자 육지담은 "진짜 일 저지르기 전에…"라며 "책임질 자신 있으니까, 죽는 꼴 보기 싫으면 다 나오라"라며 목소리를 높이며 일부 워너원 팬들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육지담은 빙의글 논란 이후 묵묵부답인 워너원 측이 사과를 하지 않으면 법적 다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