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사진: 이태임 SNS)

[제민일보=권장훈 기자] 연예계 은퇴를 발표한 배우 이태임이 돌연 임신 소식을 전했다.

21일, 연예계 은퇴를 알린 후 잠적을 감춘 이태임이 소속사 측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날 이태임의 소속사 측은 계약을 해지한 이유에 대해 임신 3개월째라며 출산 후 결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돌연 은퇴를 발표한 이태임은 다음날인 20일 한 매체를 통해 남자친구와의 교제 중 임신으로 은퇴하게 됐다며 임신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태임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당일 이태임의 임신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데뷔 후 10년 동안 욕설 논란부터 마약 의혹, 성매매 등 각종 루머로 수많은 악플에 시달렸던 이태임.

그녀는 각종 인터뷰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연예게 활동에 대한 회의감을 줄곧 표출해왔다.

특히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태임의 어머니는 "(딸 이태임이) 굉장히 성격이 밝고 명랑하고 남자처럼 말괄량이었는데 연예인 생활하면서 이것저것 자제하다보니 점점 소심해졌다"라며 "상처를 많이 입고 나니 더 이렇게 됐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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