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조종사들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금을 내놨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이수봉 기장과 하찬주 부기장이 21일 제주공항 국내선 제주항공 카운터 앞에서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치환)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금은 두 조종사가 지난 1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으로부터 받은 '자랑스러운 애경인상' 포상금으로 마련됐다. 두 조종사는 지난해 9월 제주공항에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상황을 넘긴 바 있다.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을 도내 조손가정 2가구의 집을 고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변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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