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

故 장자연 사건 (사진: YTN)

[제민일보=심민호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을 둘러싼 국민 청원이 다시 시작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성상납의 고통을 이기지 못한 故 장자연이 생을 마감한 뒤 해당 사건은 오히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故 장자연 사건은 최근 '미투 운동'이 잇따라 발생한 뒤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어마어마한 수의 국민 청원을 기록하고 있으나 특별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故 장자연의 자필 편지가 뒤늦게 발견돼 세간의 이목을 끌었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뭇 안타까운 눈길들이 쏟아지고 있다.

故 장자연은 당시 "나도 대표에게 할 말은 하고 싶은데 힘없는 연예인들은 노예 계약일 뿐이다"라며 "술에 약을 탔는지 잠도 오지 않고 불안하기만 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앞으로 마음을 강하게 먹고 약도 줄일 것이다"라며 마약 복용이 추측되는 말도 전했다.

또한 "날 어떻게 이용해먹을지 무섭다. 접견실은 침대, 욕실이 있는 이상한 시스템이다. 밀실방에서 지망생들에게 이상한 짓을 한다"라며 회사 내 개조된 방의 구조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