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10시50분께 차귀도 남서쪽 약 1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여수선적 저인망어선 J호(39t·승선원 8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해경서는 이날 J호로부터 기관실 입구에 세워져있던 종이박스가 넘어지면서 연통에 닿아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3000t)을 급파했다.

제주해경서는 J호를 한림항으로 이송하는 한편 화재를 진압하며 화상을 입은 선장 이모씨(46) 등 선원 2명을 한림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제주해경서는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