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실버택배 무효화 (사진: TV조선)

[제민일보 조유정 기자] 미소를 되찾은 다산신도시 모 아파트 입주민들이 실버택배 무효화 소식에 분통을 터트렸다.

최근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차 없는 주거지'를 강조하며 택배 차량의 지상 출입을 통제해 결국 업체로부터 보이콧을 당했다.

아파트 측과 택배 업체 간의 갈등이 고조되자 보다 못한 정부가 나서 '실버택배'를 묘수로 내놓았다.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아파트 커뮤니티를 통해 "단합이 가져온 승리"라고 자축했다.

그러나 "세수로 운영되는 실버택배를 특정 아파트에 배치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원성이 쏟아졌고, 결국 정부는 이를 무효화했다.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논란이 재점화되며 다자간의 설전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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