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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느는데 취업자 감소 제주 고용악화 심화

기사승인 2018.05.16  15: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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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상 54만명 일년새 1만5000명 증가취업자 5000명 줄어
고용률 2.9%p 하락…건설·서비스업 등 감소 비경제인구는 늘어


제주도의 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취업자는 감소하는 등 고용시장은 악화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의 15세이상 인구(생산가능인구)는 5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1만5000명) 증가했다.

생산가능인구는 증가했지만 취업자는 3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5000명) 감소했고. 이로 인해 고용률도 68.5%로 전년 동월보다 2.9%포인트 낮아졌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농림어업이 3000명(5.7%), 사업·개인·공공서비스 0.1% 증가했다. 

하지만 건설경기 위축 등으로 건설업은 2000명(-6.5%) 감소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도 2000명(-5.4%) 줄었다. 또한 최저임금인상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음식숙박업 3000명(-3.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들이 인건비 부담 등으로 인해 고용을 줄이면서 주당평균취업시간은 41.2시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5시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더구나 도내 경제활동인구는 37만6000명으로 전년동월 3.1%(6000명) 감소한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6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4.4%(2만1000명)나 증가했다.

고용시장이 위축되자 취업을 포기한 도민이 늘었고, 또한 올해 공무원 채용규모가 확대되면서 시험준비생이 늘어난 것도 주된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취업자수와 고용률과 하락에도 불구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면서 도내 실업률은 1.5%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3%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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