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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지역 농업용 관정 68% 질산염 오염

기사승인 2018.05.16  16: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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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도, 지하수 수질개선 및 오염방지 방안 연구 최종보고
먹는물 기준치 이상도 45%…질소비료·축산폐수 영향


서부지역 농업용 관정의 절반 이상이 질산성질소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제주도청 4층 회의실에서 2차년도 지하수 수질개선 및 오염방지 방안 연구(2017~2019년)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용역은 제주연구원이 수행했다.

이번 연구에서 '제주 서부지역 질산성질소 오염규명 및 유동모델 구축' 연구를 맡은 우남칠 연세대 교수는 이날 2016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20개월 동안 대정·한경·한림 등 서부지역 농업용 심부 관정 31곳에 대한 모니터링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관정 68%(21곳)에서 질산염 오염 현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ℓ당 먹는 물 기준치(10㎎) 이상인 곳은 45%(14곳), 5~10㎎ 사이인 곳도 23%(7곳)나 됐다. 

이는 화학비료 사용의 영향이 가장 크며 축산분뇨 영향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질소비료가 표준시비량보다 과다 사용되는 경우도 확인됐다.

보고서 책임연구를 맡은 박원배 제주연구원 환경도시연구부장은 이날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1년간 제주시 한경면 고산1리 220농가·189만1000㎡을 대상으로 비료 사용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질소 비료를 표준시비량 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작물은 비트·감자·풋마늘·양파·쪽파·보리·마늘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비트의 경우 재배 면적 11만2596㎡에 질소비료가 3624㎏이 사용됐다. 비트 표준시비량이 1000㎡당 5㎏인데 반해 4배 많은 22㎏이 뿌려진 셈이다.

박 부장은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한 적정 화학비료 사용량을 제시하고 비료 사용량 조정에 따른 농업 경제성을 분석해야 한다"며 "특히 점수화를 통해 과다 사용하고 있는 곳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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