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만루홈런

추신수 만루 홈런 (사진: JTBC)

[제민일보=심민호 기자] 추신수 네 번째 만루홈런이 야구 팬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성을 끌어냈다.

19일 추신수가 떠난 원정 경기서 개인 통산 네 번째, 시즌 6호 만루홈런을 터트려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에 추신수가 마이너리그 시절 원정 경기를 떠난 사실이 새삼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추신수 아내 하원미는 지난 3월 JTBC '이방인'에 출연해 "마이너리그 시절 추신수가 원정 경기를 떠나기 몇 주 전에 임신 사실을 알았다. 우린 23살이었고, 부모님들이 너무 놀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너리그 선수에 돈도 잘 벌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모님들이 이해를 해주지 못하니까 추신수가 울더라"라고 덧붙여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추신수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날 태어나서 가장 많이 울었다"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수많은 고난을 겪어낸 추신수는 오늘 네 번째 만루홈런으로 세계적 이슈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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