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맞아 메시지 발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메시지를 발표했다.

문 후보측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지 어느덧 9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았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 겨울 우리 국민들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엄동설한에 거리로 나갔고, 2017년 5월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제3기 민주정부 시대를 열었다"며 "2009년 5월은 우리를 애통하게 했지만 그때 그 애통함이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고,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열망으로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루시고 싶어 하셨던 세상을 만들게 된 초석이었음을 저희는 이제야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측은 "김대중 대통령님의 6·15선언과 군사분계선을 두 발로 넘으셨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10·4선언이 평화의 시대를 열었고, 두 분의 통일에 대한 염원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쓰게 했음을 우리는 오늘 다시 한 번 되새긴다"며 "두 분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셨다는 게 국민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가슴 벅차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측은 ""나무의 뿌리는 과거, 나무의 줄기는 현재, 나무의 가지는 미래! 과거를 바로잡아야 좋은 열매가 맺히겠지요"라고 말씀하셨던 당신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며 "나라다운 나라로 사람 사는 세상, 제주에서부터 이루겠다. 편히 쉬십시오. 당신을 사랑한 못난 문대림 올립니다"며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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