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주점 방화범

군산 주점 방화범 (사진: KBS1)

군산 주점 방화범 A씨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1일 군산 주점 방화범 A씨는 경찰 진술에서 "계획된 범죄였다"고 자백했다.

이날 방화범 A씨는 "손님이 몰리는 시간까지 대기했다가 주점에 불을 질렀다"면서 "손님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문도 폐쇄했다"고 고백해 대중을 경악게 했다.

지난 17일 군산 내항에 정박 된 배에서 유류 20L를 훔친 A씨는 평소 원한을 품고 있던 주점에 방문했다.

이후 주점 앞에서 3시간가량을 대기하던 A씨는 오후 10시쯤에 방화를 저지른 바, 약 30명의 사상자를 냈다.

A씨가 저지른 끔찍한 범행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충격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화상 치료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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