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7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규정에 의해 모든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총 구매액의 1% 이상 구매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1009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제주도는 구매실적, 구매교육, 홍보, 제도개선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종합대상을 받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년에도 다각적인 홍보와 교육, 시책 발굴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를 더욱 증가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내 10개 중증장애인 생산품 제조업체에서는 복사용지, 화장지, 현수막, 상패, 인쇄물, 청소용역, 음식재료 등 27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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