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 마늘 생산량은 감소한 반면 양파 생산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제주지역 마늘 생산량은 2만7453t으로 전년 3만2230t에 비해 14.8%(4777t) 감소했다. 도내 마늘 재배면적은 2146㏊로 전년 2230㏊보다 3.8%(84㏊), 10a당 생산량은 1279㎏으로 전년 1445㎏과 비교해 11.5%(169㎏) 줄었다.

양파 생산량은 8만4519t으로 전년 7만7476t보다 9.1%(7043t) 증가했다. 양파 재배면적은 1254㏊로 전년 1116㏊보다 12.4%(138㏊) 늘었지만 10a당 생산량은 6740t으로 전년 6945t에 견줘 3.0%(205t) 감소했다.

보리는 5797t을 생산, 전년 7714t보다 24.9%(1917t)나 줄었다. 제주지역은 쌀보리 생산량은 438t으로 전년 455t보다 3.7%(16t)로 감소해 영향이 미미했지만 맥주보리 생산량이 7259t에서 5359t으로 26.2%(1900t)나 급감했다. 제주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2002㏊로 전년 2025㏊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10a당 생산량은 268㎏로 전년 358㎏보다 25.1%(90㎏)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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