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이 뜨거운 감자로 대두됐다.

서울동부지검은 7일 "허희수 부사장을 마약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허 부사장의 모발과 소변에서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허 부사장은 해외 각지에서 액상 대마를 밀수해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 부사장의 마약 논란으로 세간이 시끄러워지자 이날 SPC그룹은 "허 부사장을 경영권에서 영구히 제외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번 논란으로 자사에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2016년 '쉐이크쉑'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들인 공을 인정받아 승진했던 허 부사장은 2년여 만에 파면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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