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대 7번 볼다툼> 15일 외도1구장에서 열린 제26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7조 3차전에서 오현고 현지환(사진 왼쪽)과 용산FC 김동령이 볼다툼을 펼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26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17일 32강전 
백록기 인연 역대 우승·준우승·4강 17개 팀 진출
올해 백운기·무학기·대통령금배 우승팀 영광 재현 각오
첫 출전 뉴양동·FC예산·JSUN·SOLFC·용산FC 등 본선행

"지면 탈락, 32개 팀 백록기 정상 향한 비상 시작"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김영진)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공동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회장 김정오)가 주관한 '제26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32강 대진이 16일 확정된 가운데 역대 우승팀과 준우승팀, 4강팀 등 17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원년 챔프인 청주대성고와 제5회·제6회 우승팀 대구 대륜고, 제13회·제19회 우승팀 서울 장훈고, 제17회·제23회 우승팀 강릉문성고, 제7회 우승 서울 중경고, 제15회 우승팀 경기 과천고 등이 또 한 번의 챔프 등극에 나선다.

여기에 역대 준우승팀인 서귀포고(제18회), 대전유성생명과학고(제21회), 대신FC(제24회), 보인고(제14회), 대동세무고(제19회), 충남신평고(제25회) 등도 무관의 설움을 털어낼 각오다. 

특히 올해 제20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팀인 서울 중경고와 제23회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팀 청주대성고, 제51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1위 인천 부평고도 토너먼트전에 진출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또 이번 대회 첫 출전한 충남FC예산을 비롯해 경기JSUNFC, 경기 뉴양동FC, 경기 파주축구센터, 경기SOLFC, 서울 용산FC 등 32강에 진출해 클럽축구팀의 강세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도내팀은 오현고, 제주중앙고, 서귀포고 등 3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전에 올라 1998년 제 6회 대회(제주제일고 우승)이후 20년 만에 대회 정상을 노리게 됐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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