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23일 강원전서 ' 제주도민대화합 강강술래'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제주도의 화합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제주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자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착시키고 팬들과의 친밀감을 높이고자 K리그 최초로 구단 캐릭터를 활용한 푸드 마케팅을 선보이는 '감규리 가을 소풍회'를 연다. 

감규리 형상 빵틀에서 100% 핸드메이드 제작한 '감규리 한입브레드'를 경기 당일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1인 2개씩 증정한다. 

이와 함께  한가위 연휴를 맞아 도민을 비롯해 귀성객을 위한 '제주도화합 강강술래'를 개최한다.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 그라운드 위에서 강강술래를 통해 제주도민의 화합과 13경기 연속 무승을 깨기 위한 염원을 담아 한국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 이번 도전은 한국기록원에서 공식 인증한다. 

현재 한국 최고 기록은 지난 2012년 8월 2일 경북 포항시에서 시민 1102명이 참여한 '월월이청청' 행사이다. 

제주 관계자는 "새로운 도전과 기록을 통해 어우러진 제주도민의 화합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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