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설문조사 시급한 과제 32% 안전규제 강화 등 답해
도시주거환경 개선, 맞춤형 안전예방프로그램 강화 인식

제주도민들은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시급과제에 대해 안전관련 법과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민일보사가 미래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24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민 400명을 대상으로 '제주국제안전도시 도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민들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시급한 과제'로 '안전규제 강화 등 법과 제도'가 32.3%로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다음은 '도민참여 안전교육 확대'가 21.5%, '안전관련 행정조직 강화' 19.8%, '안전시설물 개선' 12.3% 등 순으로 응답했다.

'제주도가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투자해야하는 분야'로 도민들은 '도시 및 주거환경 개선'을 20.3%로 가장 강조했고, '행정당국 재난관리 능력 강화'와 '안전문화 교육 및 실천'이 각각 18.8%, '학교주변 정비 등 교육환경 개선' 16.7% 등 순으로 꼽았다.

'제주도가 안전도시 4차 인증 및 목표 실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 설문에 대해 도민들은 '고위험 사고유형 맞춤형 안전예방 프로그램 강화'가 36.8%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제주 손상감시 시스템 고도화' 21.2%, '시기별 생활주변 안전사고 예보제 운영' 19.1% 등 순으로 제시했다.

도민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효과적인 사업'으로 '초·중·고등학교 안전교육 강화'가 26.3%로 가장 많았고, '시만참여 안전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이 19.8%로 응답했다. 또한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법규위반 행위 강력 단속' 14.5%, '언론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가 12.8%로 뒤를 이었다.

이번 안전도시 도민 인식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9% 포인트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