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다음달 26일 예정
자치경찰·외국인범죄 등 현안 다뤄질 듯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제주지방경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열릴 예정이다.

19일 국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2018년도 국정감사계획서 채택 등 3건에 대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 국정감사는 다음달 26일 예정됐다.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오전 제주도, 오후 제주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주 국감은 행안위 감사2반이 맡는 것으로 계획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에는 제주 출신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이 소속돼 있다.

이번 국감에서는 내년 전국 자치경찰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제주에서 시범 운영중인 자치경찰 2단계 확대 시범운영에 따른 국가경찰 일부 업무 이관을 비롯해 불법체류 외국인 강력범죄, 제주 난민 신청자들에 대한 범죄예방 대책, 게스트하우스 안전 문제 등 주요 현안들이 다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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