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춘광 의원.

윤춘광 의원 활성화 대책 집중 추궁

제주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 인프라가 미흡,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춘광 의원(동홍동)은 19일 2017회계연도 제주도 결산심사에서 장애인체육 활성화 대책을 물었다.

윤 의원은 "장애인체육회 예산을 보면 매년 8억 정도였는데, 지난해에는 6억8000만원으로 줄었다"며 "일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부장급은 정원 4명에 3명,  팀장급은 정원 6명에 4명이 근무하고 있고, 실제 일을 하는 담당은 정원 8명에 4명 뿐이다"며 "인력구조가 기형적인데 어떻게 제대로 일을 하겠느냐"고 꼬집었다.

또 "원 지사가 도정질문에서 장애인체육회 서귀포시지부를 설립하겠다고 했다"며 "진행상황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회협력국장은 "장애인체육회 시지부 설립과 관련해 용역을 해서 내용을 도출했고, 우선 서귀포시지부부터 설립하는 방향으로 잡았다"며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차원의 접근성부터 개선해가겠다. 기초조사 먼저 하고 투자우선 순위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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