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소병훈 의원 국감자료
5년간 총 150건 발생
강력 처벌 방안 등 요구

아동 대상 성범죄가 줄지 않아 성범죄 강력처벌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내에서 발생한 아동대상 성범죄는 총 30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28건, 2015년 26건, 2014년 30건, 2013년 36건 등이 발생했다. 5년간 총 발생건수는 150건으로, 매달 2.5건씩 나타난 셈이다.

성범죄 유형별로는 가장 죄질이 안 좋은 강간·강제추행이 전체 96.6%(145건)를 차지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 밖에 카메라등이용촬영 3건(2014년 2건·2015년 1건), 통신매체이용음란 2건(2015년 1건·2016년 1건) 등이 조사됐다.

소 의원은 "아동대상 성범죄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영혼과 미래를 파괴하는 극악무도한 범죄"라며 "국가적 차원의 철저한 예방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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